사천시, 첫 지역화폐 '사천사랑상품권' 내년 1월10일 발행
- 한송학 기자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박동식 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사천사랑상품권'을 내년 1월10일 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사천에서는 할인율 10%의 지역 상품권이 없어 지역민, 기업, 소상공인 등의 상품권 발행이 요구돼 왔다.
상품권 발행은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상권 활력 회복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됐다.
첫 발행되는 사천사랑상품권은 100억원 규모로 종이 상품권 50%, 모바일 상품권 50%다. 종이 상품권은 5000원권 5만장, 1만원권 47만5000장, 모바일 상품권은 5000원, 1만원, 5만원 3종류로 발행된다.
종이 상품권은 지역의 지정된 금융기관에서 19세 이상 1인당 월 20만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50억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 접속해 '지역상품권 착'을 다운받아 구매할 수 있으며 14세 이상 1인당 월 한도 20만원이다.
시는 지난 6일 가맹점으로 등록된 3574개소에 가맹점 등록증, 스티커, 모바일 가맹점 이용가이드, 사용방법 안내문 등을 배부했다.
사천사랑상품권 서포터즈 10명은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QR코드 배부 및 사용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사랑상품권이 계획대로 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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