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홍수 방지벽' 등 대독천·용안천 침수피해 막는다

하천 정비 6억원 투입,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

경남 고성군은 하천 정비사업에 6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사진은 고성읍 대안마을과 대독천 전경.(고성군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매년 태풍과 집중호우로 잦은 피해를 입는 개천면 용안마을과 고성읍 대안마을 생활권역 하천을 정비한다고 6일 밝혔다.

하천 정비사업은 이달 중 시작돼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한다.

개천면 용안마을의 용안천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분야 특별교부세 4억원을 투입한다. 이곳은 하천 중심선을 마을 맞은편으로 이동하고 제방과 호안을 새로 설치해 주택 24동의 침수를 예방한다.

또 공사로 진입로와 안길 역할을 하는 제방도로를 하천 쪽으로 2미터가량 확장한다.

고성읍 대안마을의 대독천은 경남도 도비 보조금 1억원과 군비 1억원을 투입해 도로가 잠기지 않도록 높이고 홍수 방지 콘크리트 벽을 설치한다.

군은 이번 사업 외에도 2023년 생활권역 소하천 정비사업에 9억원을 투입해 정비가 시급한 소하천 17개소를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