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리노공업과 2000억원 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
- 박채오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16일 오후 5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반도체 검사용 제품 글로벌 선두기업인 '리노공업'과 2025년까지 2002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으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검사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리노공업은 1978년 설립 이후부터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혁신을 이룬 지역 대표기업으로 꼽힌다.
리노공업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총 2002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7만2519㎡(약 2만2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6만6800㎡ 규모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투자 완료 시점에는 총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최대 3000억 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강서구 미음산단 주변에 분산돼 있는 생산라인을 통합해 본사 및 공장을 확장 이전하는 것이다. 기존공장 보다 두 배가량 더 큰 규모이며,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품목별 생산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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