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방산·원전 국비 확보 협력 당부”
지역 주요사업 국비확보 대책 머리 맞대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023년도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는 홍남표 시장을 비롯해 창원이 지역구인 최형두·강기윤·김영선·이달곤·윤한홍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회의 정부예산안 심의에 앞서 국비 확보를 위한 대응 방안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창원시의 국비 확보 대상 주요사업은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착륙 지원사업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미래 항공모빌리티(AAM)복합연구센터 구축 △창원 BRT 구축 등 총 13건이다. 총사업비는 6548억원(국비 5343억원)이며 이중 2023년 필요 국비는 222억원이다.
특히 이날 홍 시장은 방산·원전 특화산단인 ‘국가산단 2.0’의 신개념을 설명하며 “최근 창원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는 방산·원전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2단계 실증사업 창원 지정 △연구개발(R&D) 중심의 공공기관 창원 이전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홍 시장은 “민생경제회복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현안사업은 국비예산 확보가 필수로 국회의원의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7월 ‘국비확보 연석회의’를 시작으로 박대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정재 국토위 간사, 이주환·이인선·김정재·장동혁 예산결산특별위원을 만나 국회와 소통을 강화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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