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친구와 백신도 맞고, 선물도 받고' 이벤트 진행

의령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향상을 위해 친구와 지인이 함께 백신접종을 하면 선물을 주는 '특별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의령군 제공)ⓒ 뉴스1
의령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향상을 위해 친구와 지인이 함께 백신접종을 하면 선물을 주는 '특별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의령군 제공)ⓒ 뉴스1

(의령=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향상을 위해 친구와 지인이 함께 백신접종을 하면 선물을 주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의령군은 50대 4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친구, 지인 등 세 명 이상씩 짝을 이뤄 보건소를 방문해 백신접종을 하면 예쁜 가방을 준다. 매주 화, 목요일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다.

군은 이번 '친구야 우리같이 백신접종 가자' 이벤트를 통해 4차 접종률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4일 현재 의령군 4차 접종률은 48.5%로 경남에서 가장 높고 경남 평균·전국 평균보다 약 20% 이상 높다.

군은 4차 접종률 향상을 위해 5, 6월 버스를 임차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추가접종’ 서비스도 진행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지난 7월 18일 관내 의료기관에서 4차 접종을 완료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4차 접종이 필수"라며 "의령군은 군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접종률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말했다.

vj377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