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선8기 첫 정기인사 단행…과장급 이상 102명 승진·재배치

부산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오는 5일자로 과장급 이상 102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민선8기의 핵심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으로 전문지식과 혁신역량을 갖춘 인사를 승진·재배치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2급이상 간부 전보 유임을 통해 안정적인 시정 추진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에 따른 직제개편 재발령을 제외한 실제 보직 이동은 4급이상 전체 직위(179개)의 약 43%에 해당하는 77명이다.

2급 이상 핵심 간부라인의 변동이 없는 가운데 3급 직위는 2030엑스포유치, 금융창업인프라 조성, 지방 재정분권 실현 등 주요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을 개편했다. 신설직위를 중심으로 혁신역량을 갖춘 인력을 핵심사업 분야에 배치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본부로 승격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에는 그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이 맡았다.

또 시 살림을 책임지는 재정관에는 김효경 민생노동정책관을, 금융창업정책관에는 박진석 물정책국장을, 미래산업국장에는 신창호 산업통상국장을 각각 발령했다.

아울러 교통국장에는 정임수 기장군 부군수를, 관광마이스국장에는 유규원 강서구 부구청장을, 해양농수산국장에는 김병기 부산진구 부구청장을 각각 임용했다.

한편 시는 이달 중 6급 이하 승진 및 전보 인사까지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