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시내버스 후불교통카드 내달 1일 시행

(경남 거제=뉴스1) 서진석 기자 = 경남 거제시(시장 권민호)가 오는 11월1일부터 시내버스 후불교통카드 제도를 도입한다.

거제시는 지금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현금 또는 충전식 선불교통카드만 사용가능해 매번 잔돈을 준비하거나 수시로 충전소를 찾아 금액을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이용가능한 카드는 7개사(삼성, KB국민, 농협, 신한, BC, 롯데, 하나SK카드) 후불교통카드이고 추후 외환, 현대, 시티 등 카드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선불식 교통카드 소지자의 신분변화시(초등학생→중고생, 중고생→일반) 새 카드를 구입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선불식 교통카드 승급제도 함께 시행된다.

선불식 교통카드 승급제는 센스패스 홈페이지(www.senspass.co.kr)에 선불식 교통카드를 등록한 후 카드 권종 변경(초등학생용→중고생용, 중고생용→일반용)을 통해 기존 카드 그대로 승급된 요금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후불교통카드 도입과 선불교통카드 승급제 실시로 시내버스 이용편의가 보다 증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활성화와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