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결혼문제로 다툰 70대 자살…"화부른 추석모임"

(경남=뉴스1) 전혜원 기자 = 19일 오전 6시께 경남 창원시내 한 주택 1층과 2층 사이 계단 난간에서 A(71)씨가 목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전날 추석을 맞아 모인 자리에서 아들과 결혼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뒤 가족 일부가 차례를 지내지 않고 가버리자 크게 상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새벽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