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출산장려금 대폭 인상 등 '2024년 중점 사업 방안' 발표

소외계층·다문화가정 섬김 강화, 독립적 거점교회 설립도 강조

여의도순복음교회 전경(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최근 시무식을 겸해 열린 지국장회의에서 올해 목회 방안을 담은 '2024년 중점 사업 방안'을 발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올해 독립적인 거점교회를 10곳 이상 세우고, 교인들에 대한 출산장려금을 지금보다 더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을 섬기는 일도 보다 효율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저출산 대책의 경우, 현재 첫째·둘째·셋째·넷째·다섯째 아이 출산가정에 각각 100만원, 200만원, 500만원, 500만원.1000만원을 각각 지급해 오던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 대폭 인상해 첫째 아이에 200만원, 둘째 아이에 300만원, 셋째 아이에 500만원, 넷째 아이에 1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다둥이의 경우 쌍둥이는 500만원, 세쌍둥이는 10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저출산문제의 중요성을 전 국민이 인식하고 참여 폭을 확산하기 위해 100만 서명운동도 전개한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계속해 온 사랑의 실천 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특히 굿피플과 연계해 소외계층에 1년 365일 희망박스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방안을 강구한다. 글로벌엘림재단을 통해 전문화한 다문화가정 및 국내 외국인들에 대한 돌봄사역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목사는 독립적인 거점교회 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수도권에 분포하는 지성전들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목회를 통해 성장하여 독립적인 거점교회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목표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