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죽었다, 조선의 심장을 지켜라"…무협 뮤지컬 '무명호걸'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2관, 2025년 1월 3~12일
서울 CKL스테이지 2025년 2월 4~19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한 무협 판타지 뮤지컬 '무명호걸(無名豪傑)'이 내년 1~2월 공연된다. 1월 3일부터 12일까지는 서울 종로구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2관, 2월 4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관객과 만난다.
'무명호걸'은 임진왜란 당시 일어난 실제 역사와 가상의 이야기를 결합한 팩션 물이다. 일본의 장수(將帥) 가토 기요마사가 21일 만에 한양성에 도달한 사건과 충주성에서 당시 조선 최고의 장군으로 평가받던 신립 장군의 군대가 패배한 사건 등이 작품에 녹아 있다.
이 작품에서 기술을 연마하던 '덕만'과 '화영'은 선조 임금이 일본 군에 의해 참수당하고 조선이 일본의 점령지가 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들은 스승 '지부'와 함께 무공 기술인 '시공 초월'을 사용해 과거로 돌아가 조선을 구하고자 한다.
15세에 가족을 잃고 강해지겠다는 일념 하나로 살아온 인물인 '덕만' 역에는 송광일·임세준·조성필이 낙점됐다. 덕만의 스승 '지부'는 김재만·박유덕이 연기한다. 덕만의 친구 '화영' 역에는 정아인·최태이가 출연한다.
일본의 조선 정벌 2번대 대장인 '가토' 역에는 서승원·백인태가 캐스팅됐다. 가토에게 맞섰던 철포부대의 선봉장 '이츠키' 역에는 김의환·김우성이 이름을 올렸다.
작·연출은 승운, 음악은 이유진, 무술은 조광희가 책임진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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