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계 男女 유망주 의기투합…전자음악 창극 'ㅁ-ㅏ-ㄹ'
국립극장 하늘극장 11월 6~7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공연기획사 서울아트랩은 전자음악 창극 'ㅁ-ㅏ-ㄹ'을 오는 11월 6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이 초연 무대다.
'ㅁ-ㅏ-ㄹ'은 내뱉은 '말'이 '전자음악'이 되는 세계 최초 라이브 전자음악 창극이다. 낮에는 존경받는 기자로, 밤에는 얼굴을 가리고 렉카 유튜버(남의 불행이나 결점을 공론화해 돈을 버는 유튜버)로 이중생활을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기자 겸 유튜버인 '소어진' 역에는 정승준, 이야기 전달자 외 다역에는 이혜진이 출연한다.
정승준은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출신으로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일반부 장원, 제20회 명창박록주전국국악대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창극 '마당을 나온 암탉', '살로메'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 2020년에는 JTBC '팬텀싱어3'에 출연해 본선 진출 36인에 들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혜진은 서울대학교 국악과 출신으로 제5회 벼고을국악제 전국전통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다. 퓨전 판소리극 '아니말전'을 직접 제작한 창극계 유망주다.
첼로 오소연, 바이올린 박민하, 아쟁 배호영, 대금 김태환, 피리 차승현, 타악 김태현이 연주한다. 작곡·음악감독은 최지송, 작·연출은 장은실, 작창은 서의철이 맡는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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