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26만 뷰 화제곡 '캐칭 셰도우즈'…내 눈으로 직접 본다"

'트리오 콜로레스' 내한공연…리사이틀 '뮤지컬 칼러 박스'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4일…안동(25일)·대구(26일)·제주(29일)

'트리오 콜로레스' 내한공연 리사이틀 '뮤지컬 칼러 박스' 포스터(소누스아트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2022 타악기로 유럽과 미국 콩쿠르를 석권한 '트리오 콜로레스'의 내한 공연이 오는 2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2022년 한국 방문 이후 2년 만에 다시 갖는 내한 공연이다.

트리오 콜로레스는 천재적인 음악성을 기반으로 클래식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작품을 다룬다. 직접 편곡하고 장르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연주기법과 기교를 선보이며 그들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내한 리사이틀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작품들이 예술적 아이디어를 접목한 그들의 손을 거쳐,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리오 콜로레스 공식 유튜브 채널의 '캐칭 셰도우즈'(Catching Shadows, 그림자 잡기) 연주 영상은 '안 들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누적 26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 '뮤지컬 칼러 박스'(Musical Color Box)는 타악기의 매력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을 엄선해서 들려준다.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곡을 타악기 버전으로 편곡한 곡부터 타악기를 위해 작곡된 곡까지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청중들의 심장을 뛰게 할 타악기의 매력을 온전히 보여줄 공연이다.

1부에서는 타악기 버전으로 편곡한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드뷔시의 '작은 배', 미요의 '스카라무슈', 타유페르의 '토카타'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캐칭 셰도우즈'를 비롯해 도르만의 '달의 어두움', 지브코비치의 '타악기를 위한 3중주' 등 타악기를 위한 작품을 연주한다.

이번 리사이틀은 11일 이들의 첫 싱글앨범 '엉 쿨러'(En Couleur)의 발매를 기념한 공연이다. 2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25일 안동 문화예술의전당, 26일 대구 서구아트센터, 29일 제주 서귀포아트센터로 이어진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