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책' 다관왕 '긴긴밤', 뮤지컬로 재탄생…출연진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2관 10월 15~2025년 1월 5일

뮤지컬 '긴긴밤' 캐스팅 라인업(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오는 10월 15일 개막을 앞둔 국내 초연 뮤지컬 '긴긴밤'의 캐스팅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긴긴밤'은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긴긴밤'(글·그림 루리)을 원작으로 한다. 이 책은 2021년 출간 이후 5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2021년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또 2022년에는 완주군, 용인시, 의정부 등에서도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이 작품은 지구상에 남은 단 하나의 흰 바위 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수많은 긴긴밤을 거쳐 함께 바다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작가 양소영, 작곡가 박보윤, 연출 황희원이 의기투합했다.

가족과 친구를 잃고 인간을 향해 복수를 꿈꾸는 흰 바위 코뿔소 '노든' 역에는 홍우진, 강정우, 이형훈이 낙점됐다. 버려진 알에서 태어나 노든과 함께 바다를 향해 걸어가는 '펭귄'은 연지현, 이정화, 설가은이 맡는다.

파라다이스 동물원 출신의 붙임성 좋은 코뿔소 '앙가부'와 다정한 펭귄 '윔보' 역에는 박근식, 박선영 배우가 낙점돼 1인 2역의 연기를 펼친다. 위험을 감수하고 끝까지 알을 품고 바다를 향하는 펭귄 '치쿠'는 유동훈, 이규학이 연기한다.

뮤지컬 '긴긴밤'은 오는 10월 15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2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긴긴밤' 공연 포스터(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