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기업·예술가 간 협업 사례 공유한다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기업대상 사업 설명회' 10일 개최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기업과 예술가의 만남'을 주제로 기업 ESG경영의 협력 사례를 제시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대상 사업 설명회'를 10일 오후 3시 충정로에 위치한 청년예술청에서 개최한다.
올해 3회 차를 맞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재단이 그간 쌓아온 기업과 예술가 간의 실제 협업사례를 예술가의 발표로 생생하게 듣는 자리다. 기업과 예술가를 잇는 매개자이자 협력 플랫폼으로서 서울문화재단이 가진 강점을 소개하고, 기업별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 협력 모델을 모색할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기업과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한 대표 사례로 공예, 장애예술, 미디어아트 분야 예술가가 직접 참여해 이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협력 과정과 참여 소감을 들을 수 있다. 문화예술 분야 제휴를 검토하는 기업에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인 아티스트 듀오 라움콘은 '예술 접근성: 장애가 바꾸는 예술과 사회'를 발표한다. 미디어아티스트 최성록이 '청년예술가와 기업이 바꾼 도시의 풍경'을 주제로 청년 예술가의 입장에서 경험한 기업 협업의 긍정적 시너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공예예술 전문 플랫폼인 신당창작아케이드의 프로젝트 성공사례를 직접 볼 수 있다. 신세계엘엔비, 포스코홀딩스, 롯데백화점 등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공예작품 유통, 친환경 상품 개발 등 한 개의 예술장르의 다양한 확산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임직원 급여의 1%를 모아 후원을 시작한 '친환경 공예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기업이 그리는 지속 가능한 사회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망 예술가 발굴, 서울도처의 예술공간과의 협력, 시민 예술교육 사업 등에 관심있는 기업 관계자, 문화예술 사회공헌 담당자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 종료 후 관계자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을 도모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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