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당한 아기 티라노 화석 '타루'를 찾아라"…가족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

전 세계 30만명이 열광한 'K-뮤지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25일까지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 공연 장면(컬처마인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올 겨울방학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작품으로 주목받는 가족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주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작 ㈜컬쳐홀릭)가 오는 2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5년간의 해외투어를 통해 더욱 화려해지고 섬세해진 오브제들을 만날 수 있다. 새로워진 무대 위에서 16명 배우의 파워풀한 군무와 노래, 공룡 오브제들의 정교한 움직임,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넘버들로 작품의 감동을 한층 고조시킨다.

작품은 티라노사우루스 모자(母子) 공룡화석이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발굴된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등장인물인 나래·고봉·대박이 학교과제를 위해 자연사 박물관을 찾게 되고, 개기월식이 시작되는 밤을 틈타 도굴범들이 아기 티라노 화석 '타루'를 훔쳐 간다. 나래·고봉·대박의 사라진 아기 티라노의 화석 '타루'를 찾기 위한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는 국내 창작 가족뮤지컬 역사상 첫 해외 진출에 성공한 작품이다. 2016년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홍콩,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 전 세계에서 약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제작사 컬쳐홀릭의 대표작이다.

제작사 컬쳐홀릭의 진영섭 대표는 "마지막 공연까지 매회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