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혼' 유퉁 "늦둥이 살해·성폭행 협박에 쓰러져…딸 지켜야 해"
MBN '특종세상' 방송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겸 방송인 유퉁(67)이 33세 연하 몽골인 전 아내와 사이에서 얻은 딸과 일상을 전했다.
최근 방송된 MBN '특종세상' 측은 유퉁이 딸 미미와 한국에서 함께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늦둥이 딸 미미를 한국에 데려온 지 2년이 됐다는 유퉁은 딸과 함께 소중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현재 홈스쿨링 중인 미미에 대해 "말을 못 알아듣고 적응이 안 된다고 해서 집에서 공부하면 안 되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특히 유퉁은 급격히 건강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미미 살해 협박, 미미 성추행·성폭행 협박, 살이 너무 떨렸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딸을 향한 수위 높은 악성 댓글에 시달리며 결국 응급실까지 갔다고 전하며 "혀가 굳어서 말이 안 나오더라"며 "몸 이쪽(반)이 힘이 다 빠지고 병원에서 응급조치하는데, 응급조치를 잘못하면 뇌출혈이 온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미미를 봐서라도 일어나야 한다, 미미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생각하고 일단 내가 몸을 추슬러야 한다고 수없이 마음을 그렇게 다잡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유퉁은 지난 2010년부터 7년간 몽골인 전 아내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오다 2017년 초 8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유퉁은 2019년 몽골인 전 아내가 몽골 남자가 재혼한 것을 알고 사실혼 관계를 정리했다. 유퉁과 몽골인 전 아내 사이에는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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