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아"…김수미 별세에 장례식장 홈페이지도 마비

배우 김수미가 2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5세. 김수미는 지난 5월과 7월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습니다. 당시 연극 '친정엄마', tvN '회장님네 사람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연극, 예능 출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김수미는 컨디션 이상을 느끼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으며 컨디션을 회복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사진은 배우 김수미가 2018년 6월1일 한 예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뉴스1 DB)2024.10.25/뉴스1
배우 김수미가 2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5세. 김수미는 지난 5월과 7월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습니다. 당시 연극 '친정엄마', tvN '회장님네 사람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연극, 예능 출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김수미는 컨디션 이상을 느끼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으며 컨디션을 회복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사진은 배우 김수미가 2018년 6월1일 한 예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뉴스1 DB)2024.10.25/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수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25일 오후 김수미의 빈소가 마련될 예정인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누리집(홈페이지) 가 마비됐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허용된 일일 데이터 전송량을 초과해 사이트가 차단됐다"고 뜬다.

이는 김수미의 비보를 접한 많은 이들이 한꺼번에 해당 사이트로 몰리면서 전송량을 넘겨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 고인은 올해 9월까지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만큼, 그의 비보에 많은 이들이 참담해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하면서도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 "갑작스럽다" "믿기지 않는다" "오래오래 활동하실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도 방송 나오셨는데 너무 놀랐다"는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김수미는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실려 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견된 타살 흔적은 없으며,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 향년 75세. 김수미의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