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한중일 장관 회의 중 급거 귀국…용호성 차관 급히 투입

문체부 "국회 일정으로 오늘 아침 일찍 귀국"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일본 고베 호텔 오쿠라 고베에서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본회의에서 장정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9.11/뉴스1

(교토=뉴스1) 김일창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일 문화관광장관 회의를 마치지 못하고 귀국했다.

문체부는 12일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 참석차 일본에 있는 유 장관은 국회 일정으로 오늘 아침 일찍 한국으로 귀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는 "어젯밤(11일) 늦게 일본에 도착한 용호성 문체부 1차관이 오늘(12일) 일정부터 대신 참석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10일부터 이날까지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를 위해 일본 고베와 교토를 방문했다. 10일에는 한일 관광장관 회의를 가졌고, 11일에는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했다.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회의이다.

유 장관은 당초 이날 한중 문화관광장관 회의와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하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 비자 문제와 일본의 사도광산 문제 등을 다루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