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 남편' 김형규 치과, 11억에 지하철 '강남역'에 이름 붙는다

자우림 김윤아 김형규 부부/뉴스1 ⓒ News1
자우림 김윤아 김형규 부부/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이설 기자 = 자우림 김윤아의 남편이자 가수 출신 치과의사인 김형규가 몸담은 치과병원이 강남역의 부역명이 됐다.

1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역 기존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입하는 '역명 병기' 입찰에 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이 역명 병기 사업자로 선정됐다.

특히 강남역은 11억 1100만 원에 낙찰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가 역사는 신한카드가 병기 중인 을지로3가역으로 8억7000만 원이었다. 올해 10월부터 역명 병기을 시작해 3년 동안 표기된다.

이 병원은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 있다. 김형규가 수석원장으로 몸담고 있는 병원이다.

서울대 치대 출신인 김형규는 1995년 VJ로 방송활동을 시작했으며 2003년에는 그룹 킹조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2006년 김윤아와 결혼한 후 치과를 개업했다.

지난 6월 김윤아가 유튜브 콘텐츠 '아침먹고가2'에서 집을 공개했을 때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김윤아는 '치과의사인 남편 때문에 안정감을 느끼냐'는 물음에 "김형규 씨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오늘까지 한 번도 내 수입을 넘은 적이 없다, 김형규 씨가 안정감을 얻고 있을 거다"라고 답해 화제가 됐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