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제주국제관악제' 찾아
개막공연 관람 성공적인 축제 응원…제주 여러 문화·관광 상품 살펴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체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제주국제관악제'를 방문한다.
문체부는 8일 유 장관이 제주도 예술·관광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제주국제관악제를' 찾는다고 밝혔다.
'제주국제관악제'는 1995년 관악축제로 시작해 현재는 관악과 타악, 작곡 콩쿠르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올해는 제주돌문화공원, 서귀포 천지연폭포 등에서 금빛 선율이 울릴 예정이다.
유 장관은 '제29회 제주국제관악제' 초청을 받아 개막공연을 관람하며 성공적인 축제를 응원한다.
유 장관은 개막공연에 앞서 지역예술인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제주의 독창적인 콘텐츠 '해녀'를 소재로 공연관광을 운영하는 기업 '해녀의 부엌'을 방문해 관계자를 만나고,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제주지역 원로 및 청년 문화예술인 20여 명과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달 문체부 공모를 거쳐 선정된 제주지역 '2024년 대표예술단체'인 극단 세이레, 사단법인 미로, 제주풍류회 두모악 대표들이 참여해 현장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 장관은 제주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환상자전거길' 구간 중 성산읍에 있는 '호국영웅 강승우로'와 6.25 참전기념비를 자전거를 타고 방문해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인구가 줄고 지역이 소멸하는 오늘날, 예술은 사람을 모으는 힘을 갖고 있다"며 "지난 29년간 국내외 관광객의 발걸음을 모으고, 재능 있는 젊은 예술인을 배출해 온 '제주국제관악제'를 포함해 다채로운 제주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의 예술·관광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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