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 넓혀 가는 韓문화 서비스…'찾아가는 K-컬처 사업'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재외한국문화원은 문화원이 없는 지역에도 한국문화를 적극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연중 '찾아가는 케이(K)-컬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주LA한국문화원은 9월과 10월 뉴멕시코, 유타, 미주리 등에서 한국문화 행사를 펼쳐 미국 곳곳에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LA한국문화원은 지난달 알래스카 앵커리지 한인회와 협력해 '2024 한-알래스카 친선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베트남에서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채택되는 등 한국어 열풍이 큰 베트남에서는 현지 한국(어)학과 개설 학교와 협력해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하반기 3개 학교와 협력해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반랑대와 응우옌짜이대 등 4개대와 협력해 한식, 한글 멋 글씨, 사물몰이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현지 식당과 호텔 요리사, 미용협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한식 강좌와 '케이-뷰티' 강좌를 진행했다.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3월부터 캄피나스시 가톨릭 대학에서 매달 다양한 한국문화 강좌를 운영하며 현지 젊은 층에 한국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체부와 문화원은 앞으로 관계부처와 현지 기관, 한인회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문화원이 없는 지역을 넘어 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케이-컬처'를 적극 소개해 확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