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트렌드 코리아 2025' 2주 연속 1위…미래 예측서 관심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효과…'최강록의 요리노트' 요리 분야 1위
교보문고 10월 1주 베스트셀러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경제와 트렌드 전망서에 대한 관심이 돋보이는 한 주였다.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5’는 2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고, 송길영의 '시대예보:호명사회'도 종합 2위로 직전 주의 자리를 지켰다.
경제경영 유튜버로 활동하거나 패널로 출연해서 인기를 얻은 정태익, 김도윤 등의 저자가 제시한 경제 트렌드서 '머니 트렌드 2025'도 출간과 함께 종합 3위로 진입했다. '박태웅의 AI강의 2025'도 31계단 상승해 종합 17위에 올랐다.
OTT 오리지널 콘텐츠의 인기로 인해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는 현상도 계속 눈에 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의 효과로 '최강록의 요리노트'가 요리 분야 1위를 유지하면서 관심이 돋보였다.
한일 합작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공개로 공지영·츠지 히토나리의 원작 소설이 소설 베스트셀러에 17위, 18위로 나란히 진입했다.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 2 오픈 후 원작인 이민진의 '파친코 1'에 대한 관심이 이어져 소설 분야 8위를 유지했다.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 도서로 꼽은 '예술 도둑'은 에세이 분야 5위에 올랐고, 종합 순위에서는 84계단 상승한 종합 55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지난번 추천 도서 '지도로 보아야 보인다'도 여전히 인기를 얻으며 정치사회 분야 1위에 올랐다. 월별로 책을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가 신간 중에 놓쳤던 좋은 책을 다시 살펴보는 계기로 자리매김했다. 오랫동안 도서 팟캐스트를 진행하면서 형성된 두터운 팬덤의 영향력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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