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문학상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제21회 황순원문학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9월 6~8일

'제21회 황순원문학제'(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경기 양평군, 경희대가 주최하고 (사)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21회 황순원문학제'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개최된다.

'황순원문학제'는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소나기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소나기마을 개관 15주년과 경희대학교 개교 75주년 기념을 겸한다. 이번 행사에는 황순원 선생 추모식을 비롯하여 황순원문학상 시상식, 전국 학생 백일장 시상식, 황순원디카시 작품모집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

6일 오후 2시에는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순원시인상에 소강석 시인(새에덴교회 담임목사), 황순원작가상에 김선주 소설가, 황순원양평문인상에 박문재 시인이 상을 받는다. 7일 오전 10시에는 황순원 선생 추모식이 문인과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 시상식이 진행된다. 백일장 행사와 더불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문학강연과 서종초·중 예술 동아리의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8일 오전 10시에는 ‘황순원디카시 작품모집’ 시상식이 진행되며, 지역예술인 문화공연이 있다.

이 밖에도 기념전시 '소나기마을 디카시 프로젝트 1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상설전시관 및 실감 영상체험관 관람, 인공 소나기 등 많은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황순원문학제와 관련하여 자세한 문의는 소나기마을로 연락하거나, 소나기마을 공식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