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부터 읍·면까지…케이블TV, 선거방송 '막판 스퍼트'
숏폼 콘텐츠부터 MZ 인터뷰까지…선거 당일도 풍성
- 양새롬 기자
(세종=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국 케이블TV가 지역민 선거 참여를 독려하고, 개표방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마지막 선거방송 준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LG헬로비전(037560)은 '우리동네 희망공약'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개발·주거∙복지∙일자리∙환경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받아 이를 후보자들에게 직접 전달해 공약에 반영하게 했다.
'나는 후보자다', '선거레이더' 등 뉴스 코너를 운영하고, '1분 총선' 숏폼 콘텐츠를 통해 유권자들이 온라인에서도 총선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SK브로드밴드(033630)는 유권자 설문조사, 인터뷰, 후보자 초청 토론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개인적 성향이 뚜렷한 MZ세대와의 인터뷰가 젊은 유권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딜라이브는 인공지능(AI)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로아(LoA)'를 선거방송에 투입해 지역 유권자들에게 후보자 정보를 제공 중이다.
또 HCN은 지역 유권자들의 결정을 돕기 위해 권역별 후보자 초청 토론방송을 진행 중이며, CMB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 경력방송, 연설 등에 이어 '유권자가 바란다'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JCN울산중앙방송은 데일리 뉴스 선거 특집으로 '총선in울산' 코너를, 서경방송은 찾아가는 미니대담 '후보자에게 묻는다'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케이블TV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전 SO(종합유선방송사)가 참여해 다양한 선거 정보와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를 담은 '슬기로운 유권자 생활_'슬유생'' 뉴스 코너를 공동 제작, 편성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케이블TV 지역뉴스는 물론 각 사별 유튜브 채널과 케이블TV 지역 콘텐츠 통합 플랫폼 가지(Gazi), 중앙선관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이들 방송사들은 선거 당일 개표방송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협회는 소개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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