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수주 계기로 과학기술·ICT 협력 강화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상임 장관이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했다.

양국은 1995년에 과학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해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4차례 개최했다. 2015년에는 ICT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2017년부터는 생명공학, 화학·소재 등의 분야에서 연구자 간 교류 협력을 이어왔다.

양측은 원전 수주를 계기로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제5차 한-체코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등 의견을 나눴다.

유 장관은 "조만간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양국 과학기술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실질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