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연구생활장려금' 현장 의견 모아 연내 계획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의 수도, 대전'를 주제로 열린 열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이공계 석·박사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매달 각각 80만원과 1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대통령과학장학생 선발도 대학원생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충남공동취재단) 2024.2.1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의 수도, 대전'를 주제로 열린 열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이공계 석·박사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매달 각각 80만원과 1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대통령과학장학생 선발도 대학원생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충남공동취재단) 2024.2.1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생활장려금 대학원생 간담회'(한국형 스타이펜드)로 현장 의견을 모으고 연내 세부 시행 계획을 발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대학교에서 '이공계 대학원 연구생활장려금 대학원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2025년 시행 예정인 이공계 대학원 연구생활장려금 등 이공계 대학원생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 방향 정책을 마련하려고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신규 재정지원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국장, 서울대 이공계 대학원생 및 학부생, 교수, 산학협력단 대학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이공계 대학원 연구생활장려금은 2월 민생토론회를 계기로 본격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학생 인건비 확보·지급의 책임을 정부와 대학이 함께 분담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학생 인건비 지급·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이 사업으로 과기정통부는 대학에 재정지원금을 지급해 연구 활동 중인 이공계 대학원생의 학생 인건비 기본 금액을 보장하고 인건비 수준의 전반적 상승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히 동 사업의 연구 현장 적합성을 높이고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 대상, 운용 실태 관리 방안 등 사업 세부 지원 방향 논의가 이루어졌다.

과기정통부는 현장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 시행계획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