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연구원·진용엔지니어링 대표, '8월의 엔지니어상'

(왼쪽부터)김태성 LS전선 수석연구원과 박진용 진용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8.12 /뉴스1
(왼쪽부터)김태성 LS전선 수석연구원과 박진용 진용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8.12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4년 8월 수상자로 김태성 LS전선 수석연구원과 박진용 진용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태성 LS전선 수석연구원은 해저 케이블 시공 분야 전문가로서 해저 케이블의 운송 시 요구되는 특성의 예측 및 시험평가 기술을 개발했다.

아울러 국내 최대 규모의 해저 케이블 포설선 건조 및 운영 기술을 확보해 국내 해저 케이블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설선은 해저 케이블을 운송해서 매설시키는 선박이다.

김태성 수석연구원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는 해저 시공 기술을 개발해 해저 케이블 및 해상 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용 진용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기계 장비 설계 및 제작 분야 전문가로서 이차전지 전극 공정의 핵심 설비인 코팅 장비 등 다양한 설비라인을 구축했다.

박진용 대표이사가 개발한 이차전지 전극 공정 코팅 장비는 이차전지의 알루미늄박에 양극과 음극 전극을 일정 두께로 도포하고 건조하는 것이 핵심인데 이는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박진용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 역량과 현장경험을 기반으로 롤투롤 공정 기반의 코팅 장비 라인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