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에 제미나이 2.0 추가…"12종 AI 모델 사용 가능"

(SK텔레콤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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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AI 에이전트 에이닷(A.)에 구글의 자체 대형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 최신 모델인 '제미나이 2.0 플래시(Flash)'를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닷에 새롭게 추가된 '제미나이 2.0 플래시'는 구글이 지난 2월 공개한 최신 AI 모델이다. 제미나이 2.0 플래시는 기존 1.5 플래시 모델 대비 응답 시간과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주요 벤치마크에서 전작보다 2배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이용자들은 답변과 함께 구글의 실시간 검색 결과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 답변이 어떤 내용을 토대로 생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출처 페이지 이동 기능도 쓸 수 있다.

이번 에이닷의 AI 모델 확대 제공으로 이용자들은 SK텔레콤의 'A.X'와 △GPT △클로드(claude) △퍼플렉시티(Perplexity) △제미나이 등 5개 글로벌 대표 AI 서비스의 세부 모델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이용 가능한 AI 모델은 △A.X △제미나이 2.0 플래시 △GPT 4o, 4o mini, o3-mini, o1-mini, o1-preview 5개 모델 △클로드 3.5 Sonnet, 3.5 Haiku, 3 Opus 3개 모델 △퍼플렉시티 Sonar, Sonar Pro 2개 모델 등 총 12개다.

SK텔레콤은 이번 제미나이 2.0 플래시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 구글의 최신 LLM을 지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지속적으로 AI 모델과 다양한 AI 편의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들의 AI 에이전트 체험 편의를 높이고 사용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