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눈 내린 날 엑소 '첫눈' 스트리밍 2배 넘게 늘었다

멜론, 겨울 음악 정보 알려주는 '윈터 멜론' 캠페인 진행
'겨울 대표 아티스트'에는 머라이어 캐리와 에스파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이 '겨울 대표 아티스트'를 선정하고 음악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윈터 멜론' 캠페인을 진행한다. (멜론 제공) 2024.12.18/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이 흥미로운 '겨울 음악' 정보를 알려주는 '윈터 멜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윈터 멜론과 데이터랩은 노래의 상징성과 차트 성적, 스트리밍 수치를 바탕으로 겨울 대표 플레이리스트 30곡을 선정했다. 이는 멜론 매거진에 공개됐다.

이 곡들의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38억 7818만회다. 멜론 이용자는 총 7325만 시간의 겨울을 이 음악들과 함께 보냈다.

먼저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멜론에서 752만 5000명이 1억 4213만회 들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12월에만 일간 차트 30위에 144번 진입했다.

엑소(EXO)의 '첫눈'은 작년 숏폼에서 유행하며 발매 10년 만에 멜론차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스트리밍 횟수는 전년 대비 154% 늘어난 1768만회를 기록했다. 감상자는 전년보다 72.4% 늘어난 167만 명이었다.

특히 첫눈이 내리는 날마다 차트 급등 현상이 두드러졌다. 눈이 많이 내린 올해 11월 27일 하루 동안 '첫눈' 스트리밍 횟수는 전날보다 246% 증가한 45만 7000회를 기록했다.

2017년 이후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에 멜론 이용자가 가장 많이 들은 음악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Santa Tell Me'였다. 이 곡의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1억 4591만 회다.

윈터 멜론 캠페인은 첫 번째 '겨울 대표 아티스트'로 머라이어 캐리를 선정했다. 멜론매거진은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수록 앨범 30주년을 기념해 5명에게 한정판 LP를 증정한다.

두 번째 겨울 대표 아티스트로는 에스파(aespa)를 선정했다.

에스파의 추천곡 플레이리스트에는 에스파의 'Forever (약속)', 'Jingle Bell Rock'을 포함해 윤하의 'WINTER FLOWER(雪中梅)(Feat.RM)', 제이슨 므라즈의 'Love Someone' 등 에스파가 즐겨 듣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노래가 담겼다.

이달 20일에는 박효신,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플레이리스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