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0년 간 어린이 25만명에 디지털 시민성 교육 제공"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최장기간·최다 수혜자 기록
2015년 6월부터 10년차…전국 방문 학급 1만1000여개

카카오 10년간 25만 어린이들에게 디지털 시민성 교육(카카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카카오(035720)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2015년 시작해 10년간 운영한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누적 수혜자가 25만 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카카오임팩트가 푸른나무재단과 공동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 민간 디지털 시민성 교육 부문 중 최장기 프로젝트로 어린이들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과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 10년간 25만 어린이들에게 디지털 시민성 교육(카카오 제공)

현재까지 2339개 학교(1만 1434개 학급)에 방문해 총 25만 4760명이 교육을 받았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개인정보 보호·사이버폭력 개념과 대응법 놀이 수업 찾아가는 학교 교육 △교사들이 일상에서도 학생들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 연수 △전국 단위로 출강하는 자체 강사 운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학교 교육은 최근 인공지능(AI)·딥페이크 기술을 이해하고 관련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 주제를 추가했다.

카카오 10년간 25만 어린이들에게 디지털 시민성 교육(카카오 제공)

향후 카카오톡을 포함한 IT 플랫폼의 AI 기능을 직접 활용해 보는 커리큘럼을 구상하고 있다.

2022년부터 교육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매해 30% 이상 도서·산간 지역으로 찾아가 교육을 제공했다. 올해까지 도서산간 지역 학교 총 530여 곳을 방문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딥페이크 등 급변하는 디지털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커리큘럼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