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심 계열사 줄이는 카카오, 다음글로벌홀딩스 합병

"지배구조 단순화로 경영 효율화 제고"

카카오 판교 아지트 전경. (카카오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035720)가 그룹의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다음글로벌홀딩스를 흡수합병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자 이번 흡수합병을 추진했다.

2007년 11월 설립된 다음글로벌홀딩스는 2014년 카카오와 다음이 합병하면서 계열로 편입된 회사다.

카카오는 다음글로벌홀딩스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이에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된다. 합병 기일은 12월 17일이다.

카카오는 비핵심 계열사를 줄여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 효율화를 높이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글로벌홀딩스가 카카오 그룹의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역할 효율화를 위해 이번 합병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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