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간 이해진·최수연, 아랍어 기반 LLM 네이버가 만든다

이해진 GIO·최수연 대표 사우디 방문, AI부서와 업무협약
데이터센터 설루션·클라우드·AI 로봇 등 전방위 협력

왼쪽부터 H.E. Dr. Esam Alwagait NIC 디렉터, 이해진 GIO, 최수연 네이버 대표, H.E. Dr. Abdullah Alghamdi 데이터인공지능청장,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네이버(035420)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인공지능(AI) 콘퍼런스인 '글로벌 AI 서밋'(GAIN 2024)에 참석해 AI 주관 부서인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업무협약을 맺엇다고 12일 밝혔다.

1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진행된 3회차 GAIN 2024 행사에는 이해진 네이버 GIO,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유원 대표는 키노트 발표에서 "AI 주권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독보적인 AI 기술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AI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여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팀네이버 참석단은 방문 기간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압둘라 알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마지드 알 카사비 상무부 장관, 압둘라 알감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부처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AI 혁신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팀네이버는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로봇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는 SDAIA가 준비 중인 데이터센터 관련 설루션·서비스 개발과 지능형 로봇 및 관련 응용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아랍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도 나선다.

SDAIA을 총괄하는 압둘라 알감디 청장은 올해 5월 네이버 1784를 방문해 기술 협력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