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분야 핵심인재 양성"…과기부, 신규과제 45개 선정

대학ICT연구센터 24개 등…최장 8년간 지원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분야 첨단 연구를 선도할 석·박사급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규과제 45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ICT연구센터(ITRC)에서는 인공지능(AI), AI반도체,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양자 등 유망 분야 신규 과제 24개를 선정해 첨단 연구 프로젝트와 학생 주도의 창의자율과제 등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과제별로 실패가능성이 높으나 성공시 초격차 기술력 확보는 물론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혁신·도전형 프로젝트와 디지털 기술의 확산을 위한 인문·사회 등 타 분야와의 융합형 연구를 의무화했다.

지역 석‧박사생 부족, 수도권 대학과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소재 대학을 위해 맞춤형 '지역소형화과제'를 신설하고 AI, AI반도체, 차세대통신, 양자, 방송·콘텐츠, 농·축·수산 융합 분야 등 8개 신규 과제를 선정해 지역인재 양성과 균형 발전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24개 과제 중 일반과제 16개에는 연 10억원, 지역소형화과제 8개에는 연 5억원(1차년도엔 50% 지원) 수준의 예산을 최장 8년까지 지원된다.

이를 통해 과제당 연 40여명의 최고급 석·박사생을 양성할 예정이다.

또 올해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사업은 전국 15개 광역시·도 중 그간 선정된 과제가 없었던 경남, 전북·제주, 충남·세종 지역에서 각 1개씩 선정했다.

이들 과제당 매년 약 20억원(1차년도엔 50% 지원)의 예산을 최장 8년간 지원해 연 20여명의 석·박사생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학부생에게 석·박사 교육·연구 참여가 가능한 연계과정을 제공하는 학·석사연계ICT핵심인재양성 사업에선 소프트웨어(SW)·AI, 디바이스, 미래통신·전파, 블록체인·융합, 차세대보안 분야 총 18개 과제를 선정했다.

향후 최장 5년간 과제당 연 2.5억원(1차년도엔 50% 지원) 수준의 예산을 지원해 연 10여명의 석·박사생을 양성한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