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민 위한 모빌리티 AX 선도하겠다"[2024 모빌리티 R&D 혁신상]
교통 AICT 사업 박차…"14개 지자체와 협력"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자만 300만명…미디어 콘텐츠 협력 강화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T(030200)가 25일 뉴스1 주최 '2024년 대한민국 모빌리티 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모빌리티 R&D 혁신상을 받았다.
KT는 자율주행과 디지털 도로 사업, 커넥티드 카 및 IVI(In-Vehicle infotainment) 등 최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앞세워 대한민국에서 미래형 교통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지자체와 함께 교통 AICT 사업 추진KT는 자율주행과 디지털 도로 분야에서 국내 1위 사업자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사업을 선보인 제주, 울산 등과 더불어 최근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한 안양시, 수원특례시 등 14개 지자체와 함께 교통 AIC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을 통해 구축한 디지털 도로는 1만 340㎞에 달한다. KT가 보유한 대표적인 자율주행 역량은 크게 디지털 도로, 인공지능(AI) 플랫폼, 자유주행제어로 요약할 수 있다.
KT는 자율주행에 5G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네트워크의 정확성이나 안정성 등은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 필요한 조건인데 KT의 안정적인 5G 네트워크가 해당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자율주행 IVI로 차량의 내·외부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추진한 경기도 안양시 자율주행 사업에서는 이를 활용해 자율주행 정보를 승객에게 안내하고 돌발상황을 감지하거나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커넥티드카 사업 고도화…AI 서비스 적용차량 내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공급된 이래로 통신의 중요성은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 KT의 커넥티비티는 차량 시스템과 무선통신망 연결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의 실시간 위치 파악, 차량 제어 및 진단, eCall(emergency call), 위험 경고를 통한 사고방지, 교통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3년 국내 최초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인 모젠(Mozen)을 시작으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아우디,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 대상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KT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사용하는 가입자는 300만 명 이상이며, 이는 국내 전체 커넥티드카 서비스 사용자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KT는 국내 최고 AI 서비스도 차량에 적용했다. 해당 서비스에는 KT 기술혁신부문에서 개발한 자체 설루션 AISE(AI Speech Enhancement)이 적용됐다. AISE 설루션은 노이즈 캔슬링, 에코 캔슬링 등 차량 환경 최적화를 통해 음성 인식률을 97.5%까지 높였다.
KT의 미디어 역량 또한 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강점이다. KT는 지니뮤직, 티빙, 밀리의 서재 등과 미디어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외 톱레벨 미디어 콘텐츠 제공사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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