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날리면' MBC 과징금…갤S23도 3월말 'AI 통역' 제공[뉴스잇(IT)쥬]

정부, OTT 이용료 인하 요청…통신 3사 수익 악화 우려

편집자주 ...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취재진과 시민방청단이 '2024년 제5차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를 중계 화면을 통해 방청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MBC 등 방송사들의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진행한다. 2024.2.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비속어 자막 논란과 관련해 MBC에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을 부과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3월 말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 포함 9개 모델 대상으로 업데이트한다.

한편 정부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와 통신 3사 관계자를 따로 만나 현재 서비스 중인 OTT 결합요금제를 다양화해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바이든-날리면' 제작진 의견진술…MBC·YTN 중징계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20일 9개 방송사 제작진 의견진술을 들은 뒤 참석자 전원일치로 MBC에 법정 제재 최고 수위인 과징금, YTN에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MBC 측은 "1심 판결을 전혀 동의할 수 없고, 구체적으로 반박할 수 있다. 현재 항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YTN도 별도 수정조치 없이 판결문 내용만 병기했다는 이유 등으로 중징계가 결정됐다.

OBS와 JTBC도 법정 제재인 주의 조치를 받았다. 반면 보도 내용을 수정하거나 사과방송을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등 조치를 취한 KBS, SBS, TV조선, MBN은 권고, 채널A에는 의견제시가 결정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 AI' 기능을 S23 등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3월 말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 대상 One UI 6.1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제공) 2024.2.22/뉴스1

◇갤S23에서도 실시간 통화·통역 된다…AI 업데이트 임박삼성전자는 3월 말부터 '갤럭시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S23 FE', '갤럭시Z 폴드5', '갤럭시Z 플립5', '갤럭시탭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 대상 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13개 언어의 번역과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와 '실시간 통역' 등 언어 장벽을 뛰어넘는 의사소통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사장)은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고 무한한 모바일 AI의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OTT 이용료 인하 압박…통신 3사, 수익 악화 방어 고심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OTT 업체와 통신 3사 관계자에게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3만 원대 저가 요금제 출시 및 휴대전화 공시지원금 상향 조정 등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추고 있는 통신업계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KT(030200)가 5월 1일부터 구독 서비스로 제공 중인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기존 9450원에서 1만 3900원으로 올린다고 알리면서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추후 저가형 결합 요금제 출시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방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