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리뉴얼 작업 위해 서비스 일시 중단…4달 뒤 돌아온다

‘싸이월드 앱 3.0’ 리뉴얼 준비 돌입
‘추억 살리기’에서 ‘추억 만들기’ SNS로 탈바꿈 위한 고도화

(싸이월드 제공)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싸이월드가 ‘싸이월드 3.0’ 리뉴얼 작업을 위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싸이월드는 싸이월드 앱 및 유저들에게 메일을 통해 "8월 1일 00시부터 '싸이월드 앱 3.0' 리뉴얼을 위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싸이월드는 지난해 4월부터 서비스 기간 동안 주요 기능들을 간소화해 업데이트하며 실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필요기능 및 개선점 등을 파악했다. 피드백들을 반영해 추가 기능들과 함께 '싸이월드 3.0'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2.0에서 오픈 되지 못한 1.5페타바이트 규모의 2차 사진첩을 리부팅할 수 있도록 개발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120여일간 시간을 가지고 재정비해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2019년 종료된 서비스를 리부팅하기 위해 이 전 서비스의 총 1차 170억장의 사진첩, 3200만 회원의 일촌 리스트, 미니룸 등을 복원했다. 오픈 당시 AOS·IOS 양대 마켓의 다운로드 1위, 2022년 전체 기간 2위를 이뤘다.

기존 3200만 회원 중 800만 회원이 활성화됐으며 신규회원 100만명이 추가 유입되기도 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