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레이어1 니어 프로토콜, 웹2·웹3 호환 위해 BOS 도입

모든 블록체인 플랫폼과 호환되는 공통 레이어 역할 가능해져
"연속적인 작동 환경 구축으로 개발자들의 앱 설치 환경 개선돼"

글로벌 레이어 1인 니어 프로토콜의 아시아 지역의 사업개발 영역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니어 코리아. (니어 프로토콜 자료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글로벌 블록체인 레이어1 니어 프로토콜이 블록체인 기반 운영체체인 'BOS'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BOS(Blockchain Operating System)는 니어 프로토콜이 도입한 블록체인 기반 운영체제로 모든 블록체인 플랫폼과 호환되는 공통 레이어 역할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BOS의 도입으로 인해 니어 프로토콜의 사용자와 개발자는 이를 바탕으로 '오픈 웹'을 띄우거나 탐색함으로써 기존 서버에 기반한 다양한 게이트웨이에 신속하게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연속적인 작동 환경을 구축해 서로 다른 체인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부여하며, 개발자들이 내장 기능을 활용해 앱을 더 빠르게 설계하고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니어 프로토콜은 BOS의 출시와 함께, 개발자가 BOS 위에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인 알파 니어(alpha.near)와 사용자가 웹 로그인을 통해 BOS에 빠르게 온보딩할 수 있게 돕는 패스트 어스(FastAuth) 기능도 선보인다.

알파 니어는 개발자를 위해 실제로 조합 가능하면서, 동시에 사용하기 간편한 멀티체인 프런트엔드를 제공한다. 패스트 어스는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전체 웹을 위해 시드 구문이나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는 안전하고 간소화된 로그인 시스템과 개발자가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니어 프로토콜은 BOS를 기술 CIC(사내독립기업)인 파고다(Pagoda) 및 생태계 플레이어와 함께 2023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들은 단순한 레이어1 블록체인을 넘어 웹2·웹3 간 연결된 '오픈 웹'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구글 핵심 엔지니어 출신인 일리야 폴로수킨 공동 창업자의 '사용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파고다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한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 프로토콜 공동 창업자는 "니어 프로토콜은 웹3의 사용성을 극대화하는 운영 체제"라며 "항상 웹3을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고,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모든 구성 요소뿐만 아니라 실제 성공 사례에 기반한 경험까지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