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오직 재미와 감동만 추구" (종합)
네오위즈 6관왕 달성
넥슨은 최우수상, 위메이드는 우수상
- 박소은 기자
(부산=뉴스1) 박소은 기자 =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에 올랐다. 대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기획 및 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그래픽' 부문 등 굵직한 상을 휩쓸었다. 유저들의 투표로 이뤄지는 인기상도 차지했다.
P의 거짓과 마지막까지 경합했던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는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네오위즈 P의 거짓에게 돌아갔다. 9월19일 출시 직후 1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 순위권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최지원 네오위즈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며 "게임 유저들도 대한민국의 게임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가 자사의 게임으로 게임대상을 수상한 건 처음이다. 2017년 'DJMAX RESPECT', 2020년 '플레버 퀘스트'로 우수상을 받은 적은 있으나 대통령상인 대상에 오른 것은 최초다.
9월19일 정식 출시된 P의 거짓은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한 소울라이크 장르 게임이다. 전투 액션·난이도 조절에 더해 '인간이 되고자 하는' 피노키오의 선택지에 따라 풍성한 스토리가 진행된다는 점이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해외 유저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스팀(STEAM)에서 약 13주간 인기 게임 순위를 지켰다. 소울라이크 장르의 바이블이라 평가받는 엘든링보다 상위 순위를 유지 중이다.
현재 P의 거짓 개발진들은 DLC(본 게임에 추가되는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P의 거짓 IP는 북미 탑급 영화 제작사로부터 영화화 제안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부문별로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최우수상)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우수상)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우수상)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우수상) △최지원 네오위즈 P의 거짓 총괄 디렉터(우수개발자상) △네오위즈 'P의 거짓'(인기게임상) △스피릿제로 강성훈 이사(e스포츠발전상) △카카오게임즈(사회공헌우수상) △뉴코어게임즈 '데블위딘: 삿갓'(인디게임상) △모인 더게임스데일리 대표(공로상) △네오위즈 'P의 거짓'(기술창작상 기획 및 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부문, 그래픽 동시 수상)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올드아이스 '플로리스 다크니스'(굿게임상) △신현승 컴투스로카 대표(게임비즈니스 혁신상) △파우게임즈(스타트업 기업상)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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