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AI 기술로 안전하게"…SKT, 'AI 산업안전 패키지' 출시

AI 영상 관제부터 환경 모니터링까지…"맞춤 제공"

(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첨단 인공지능(AI) 기술로 산업 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돕는 'AI 산업안전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SK텔레콤의 AI 기술을 적용해 AI 영상 관제, 작업자 안전 관리,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안전 교육, 환경·설비 모니터링 등 설루션을 제공한다.

먼저 AI 영상 관제는 AI 폐쇄회로(CC)TV, 드론, 바디캠 등의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AI로 분석해 보안 위협과 사고 상황을 감지하는 설루션이다.

CCTV에 AI 기술을 적용해 외부인의 침입, 작업자의 낙상, 공장 화재 등의 사고를 즉시 파악해 관리자에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초동 조치를 위한 골든 타임을 확보한다. 서버에 전달되는 영상을 AI로 분석하기 때문에 기존 CCTV를 교체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작업자 안전 관리 설루션은 스마트 출입증에 저전력 블루투스(BLE) 모듈을 탑재해 현장에 출입한 인원의 실시간 위치와 동선을 파악할 수 있다. 긴급 상황에서 스마트 출입증의 비상 버튼을 누르면 이를 상황실에 전파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AR·VR 안전 교육은 기존 오프라인 강의 대비 효율적인 교육을 진행하도록 돕는다. 또 환경·설비 모니터링은 작업장에 설치돼 있는 센서를 활용해 화재, 가스, 미세먼지 등을 측정하고, 감지한 데이터를 관제 서버에 전달해준다.

SK텔레콤 측은 국내 제조기업이 AI 영상관제 설루션을 도입한 이후 전체 사고 대응 시간이 기존 대비 약 84% 단축됐다고 소개했다.

또 국내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기업이 AR·VR안전 교육을 도입한 결과 장비 안전 점검 교육 시간이 24시간에 4시간으로 줄고, 실제 장비 점검 시간도 기존 8시간에서 3시간 40분으로 단축됐다고 전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패키지는 현장 컨설팅을 통해 기업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자사에 필요한 설루션만 도입할 수도 있어 효과적인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