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산불 예방'…KT-인천 서구, 드론 실증도시 사업 공모 참여

드론 활용 화재 감시 모습. (KT 제공)
드론 활용 화재 감시 모습. (KT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KT(030200)가 인천 서구청과 함께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서구 원적산 일대서 드론을 활용, 산불로 인한 재난 대응 체계를 실증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인천에서 발생한 산불 74건으로 임야 68만7188㎡가 소실됐다. 특히 서구 경계에 위치한 원적산은 유동인구가 많아 산불 가능성이 높다.

실증 사업은 드론을 통한 상시 화재탐지 및 진화, 소방·구호 물품 배송, 인공지능(AI) 기반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 및 스마트 화재 대응 등이 핵심이다.

KT는 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플랫폼 운영과 관제센터를 활용한 24시간 감시, 경찰·소방서와의 서버 연동 등 안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성환 서부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KT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안전 분야의 디지털혁신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