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보안 서비스 개발사 '엑소스피어랩스', 시리즈A 투자 유치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올인원 PC 보안 서비스 '엑소스피어'를 제공하는 엑소스피어랩스는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유치 금액과 기업 가치는 비공개다.

엑소스피어는 악성코드 탐지와 랜섬웨어 방어뿐만 아니라 기업의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보안 서비스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해 편리한 운영이 강점이다.

엑소스피어랩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특히 일본은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회사는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중소규모 조직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로트러스트플랜'을 올해 안에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경계 중심 보안 방식에서 탈피해 사용자의 신원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권한을 세분화해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진우 미래에셋캐피탈 선임매니저는 "엑소스피어랩스는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보안 시장의 흐름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 결정의 주요 요인은 뛰어난 SaaS 지표와 연간 반복 매출 100% 이상 성장률"이라고 밝혔다.

박상호 엑소스피어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국내외 시장 확대와 함께 중소기업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통해 보안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