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안전교육 받으면 '이륜차 보험료' 할인"

우아한청년들, 라이더스쿨-공제조합 보험 연계·할인한다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 진행 장면. (우아한청년들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앞으로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교육을 받은 라이더는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이 제공하는 이륜차 보험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서비스공제조합과 함께 배민라이더스쿨의 이륜차 안전교육을 이수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월 단위 보험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륜차 라이더의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행을 촉진하고 안전배달문화를 확산하고, 공제조합은 보험료 할인의 안전효과를 지속해서 평가해 라이더의 혜택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은 ‘이륜차 안전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기관의 오프라인 교육을 받은 라이더’다. 전문기관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과 보험료 할인을 연계하기 위해 적용 범위를 구체적으로 설정했다.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배민라이더스쿨'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적용기관에 포함됐다.

적용 시점은 내년부터다. 올해 하반기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 이후의 교육을 받은 라이더는 수료증을 공제조합에 제출하면 1년 동안 월 단위 공제상품의 보험료를 최대 3% 할인받을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교육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보험상품간 연계를 통해서 국내 이륜차 라이더들의 법규준수와 안전운행 문화가 더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공제조합과 함께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는 라이더들을 위한 혜택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며 라이더들이 언제나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제조합은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연·월 단위 유상운송용 공제보험' 등 보험상품을 출시해 시중 대비 최대 45%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며 라이더의 보험접근성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공제조합에 최대 규모인 자본금 47억 원을 출자하며 공제조합의 조합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