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부럽지 않아" '조회수' 대박난 중기부, 정부 SNS 최우수상

인스타 릴스 적극 활용…차노을 군 협업 영상 352만 뷰

중소벤처기업부와 초등래퍼 차노을 군이 협업해 제작한 영상 갈무리.(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제10회 2024 올해의 SNS' 올해의 인스타그램 정부부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의 SNS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기관이 후원하는 행사로 SNS 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소셜미디어 크리에이터와 기업, 공공기관을 선정하는 자리다.

중기부는 지난 2023년 올해의 블로그, 올해의 페이스북 정부부처 부문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인스타그램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중기부는 인스타그램에서 기발한 콘텐츠로 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활발하게 소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스타그램 '릴스'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초등래퍼 차노을' 군과 협업한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다. 차노을 군의 대표곡 'HAPPY'(해피)를 동행축제에 맞춰 개사해 352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중기부는 유행하는 '밈'을 적극 활용하며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했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동행축제 혜택 총정리' '중기부 옥상에 헬기 있는 거 아는 사람' 등 트렌디한 콘텐츠를 제작해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대희 중기부 대변인은 "일반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국민들이 진정성 있게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와 국민 목소리를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국민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