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판관비 증가로 3Q 적자전환…누적 실적은 '상승세'
영업손실 2억 원…신제품 출시 등 일시적 영향
누적 영업익 전년比 142% 증가…매출액 동반 상승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바디프랜드가 지난 3분기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판관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디프랜드의 3분기 2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전년 동기(영업이익 15억 원) 대비 114.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40억 원으로 전년 동기(985억 원) 대비 7.8% 증가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액 3326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142.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며 1분기의 실적 턴어라운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업계 성수기 시즌 도래와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판관비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4분기부터는 다시 견조한 영업이익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하며 원천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헬스케어로봇군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3분기에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를 출시하기도 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연말에는 축적된 마사지 기술력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두루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마사지체어의 한계를 뛰어넘고 헬스케어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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