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업무 자동화 적용 범위 '10개'로 확대

올해 3월 5개 업무 적용 후 추가 확대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2024.9.13/뉴스1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 자동화 적용 범위를 10개 업무로 넓혀 적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무 자동화(RPA, Robotics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규칙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적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지원사업 구비서류를 발급하거나 수당 지급처리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반복적인 행정 작업에 RPA를 적용해 투입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소진공은 올해 3월 재기지원사업 소상공인 확인서류 발급, 컨설턴트 지출결의작성 자동화 등 5개 업무에 RPA를 시범 도입한 후 이달부터 10개 업무로 확대한다.

새로 적용하는 업무는 전직장려수당 지급 처리 자동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신청서류 검토 자동화 등으로 월간 약 3000시간의 업무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행정도 변화가 요구된다"며 "업무 자동화로 절감된 시간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업무에 직원들이 역량을 집중하면 더욱 향상된 소상공인 정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