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소상공인 아이디어 실험실 '라이콘타운' 문 연다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전에 소상공인의 창업과 혁신을 지원하는 '라이콘(LICORN) 타운'을 만들었다.

중기부는 10일 대전 중구 중앙로에서 '대전 라이콘타운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김성섭 중기부 차관,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권경민 대전시 경제과학국장, 양필환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라이콘은 유니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로컬 분야 혁신 소상공인을 말한다. 라이콘타운은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성장, 지역혁신을 돕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대전 라이콘타운은 도시재생 차원에서 지역 유휴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대전시와 손잡고 새롭게 구축했다.

총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층에는 창업에 필요한 경영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장, 회의실과 라이브 커머스를 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있다.

5층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업무공간과 입주공간을 만들었다. 사업영역 확장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와 소통 공간도 조성했다.

라이콘타운은 대전 지역의 (예비)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성섭 차관은 “라이콘타운은 지역의 (예비)소상공인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험해 보고 서로 소통하며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중기부는 지역의 소상공인이 창업하고 소상공인이 스스로 혁신하며 성장해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