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농식품부 차관, 전통시장 방문해 추석 물가 동향 점검
농산물 가격 안정 위해 공급 물량 늘려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김성섭 차관과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답십리현대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과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를 위해 두 부처가 협업으로 시범 추진한 '전통시장 상인회 사과·배 선물 세트 공동구매 지원 사업'과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 등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가 산지 농협으로부터 사과·배 선물 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공동 구매하는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시작으로 전국 120개 전통시장에서 이달 1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28일까지 전국 34개 전통시장 야시장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명절 수요에 대응해 사과, 배 시장 공급 물량을 평소 대비 3배 이상인 3만 톤가량 공급하고 있으며 할인 지원, 실속 선물 세트 추가 공급 확대 등 보다 강화된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올해 이른 추석에도 불구하고 사과, 배 생산량이 증가해 도매시장에도 공급이 확대됐다"며 "전통시장 등 소비처에도 공급량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올해 추석 차례상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다는 통계도 있으니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해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계 부처와 지속 협력하고 관련 지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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