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실습 교육으로 돕는다"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 실무자 우선 선정해 지원
가상 사업장에서 탄소 배출량·템플릿 작성 실습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습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CBAM 대응 역량 강화 실습 교육'은 한국딜로이트그룹과 협업해 EU CBAM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 실무자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신청 대상은 'EU CBAM 대응 전략' 이러닝을 수강한 중소기업 재직자다. 중진공은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 재직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실습용 가상 사업장 설정 △CBAM 탄소 배출량 산정 방법 △CBAM 템플릿 작성 방법 △CBAM 배출량 산정 및 템플릿 작성 검토 등 총 4개 과정이다.
중진공은 가상의 사업장을 바탕으로 배출량 산정과 템플릿 작성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현장감 높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9일부터 중진공 ESG 통합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실습 교육은 중소기업이 복잡한 EU CBAM을 이해하고 대응 능력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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