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강화"…소공연, 디지털 교육센터 개관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서울시 마포구에 '소상공인 디지털 교육센터'(마포교육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마포교육센터는 지난해 8월 소상공인연합회와 카카오가 체결한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카카오의 지원으로 설립된 마포교육센터는 전용 면적 421.6제곱미터(약 128평) 공간 내에 다양한 소상공인 교육 시설 및 네트워크 공간으로 조성됐다.

각각 80명과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장 2개와 라이브 스튜디오 1개, 사진 스튜디오 1개, 휴게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소공연은 마포교육센터 개관과 동시에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4주 만에 끝나는 디지털 전환 완전정복'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 중이다. 디지털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 및 수강할 수 있다.

소공연은 예비 소상공인 및 예비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신청자의 업종 및 규모에 따른 맞춤형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느끼고 관심이 있더라도 소상공인이 실제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이라며 "소상공인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자생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