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제품 써보세요"…중기유통센터, LG유플러스와 체험공간 만든다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 강남'에 체험공간 운영

중소기업유통센터와 LG유플러스가 협업해 조성한 중소기업 제품 체험 공간의 모습.(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는 LG유플러스(032640)와 협업해 '중소기업 제품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중기유통센터는 우수한 국내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목동에 위치한 행복한백화점 등에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판판샵'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소비문화 변화 흐름에 따라 체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새로운 체험 공간을 기획했다.

LG유플러스 또한 기존 '통신매장'의 개념을 '다양한 경험의 공간'으로 개편함에 따라 중소기업 제품 체험 공간을 협업·기획하게 됐다.

중기유통센터는 LG유플러스의 MZ(밀레니얼+Z세대) 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 강남' 3층에 '샵인샵' 형태로 중소기업 제품 체험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공간에는 중기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판판샵' 제품 등 총 12개 제품(IT·생활·라이프스타일)을 입점시켜 고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준다.

태블릿 PC와 지능형 CCTV를 통해 정성‧정량적인 소비자 반응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품 개선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이용할 수 있도록 입점 기업에 제공한다.

이후 운영 성과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올 하반기 LG유플러스 서면점에도 체험 공간 구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태식 중기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민·관이 함께 손잡고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는 큰 의미가 내포돼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